밍글스 15위, 정식당 25위, 라연 38위, 톡톡 밀레 주목해야할 레스토랑 선정
블루리본 최고의 레스토랑, 블루리본어워드 수상자 다수 순위권에 올라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17 한국 수상자들
매년 아시아 권역의 레스토랑을 평가해 50위까지 순위를 부여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하 A50B) 2017의 시상식이 지난 2월 21일 태국의 방콕에서 열렸다. 올해 순위권 안에 오른 서울의 레스토랑은 3곳으로, 논현동의 밍글스가 15위를 차지하였으며, 청담동의 정식당이 25위를, 서울신라호텔의 라연이 38위에 올랐다. 다소 순위의 변동은 있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뉴코리안을 선보이는 레스토랑 세 곳이 나란히 순위권에 오른 것. 또한 밀레 주목해야할 레스토랑(Miele One To Watch Award)으로 신사동의 톡톡이 선정되면서 블루리본 최고의 레스토랑과 블루리본어워드 수상 셰프들이 연달아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7 한국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운데)
밍글스(강민구 셰프)는 2016년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한 이래 2년 연속으로 15위 자리를 지키면서 한국 베스트 레스토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전통 식재료인 장으로 만든 ‘장 소스’를 스테이크에 곁들이거나, 간장, 된장, 고추장 등으로 한국적인 터치를 가미한 아시안 요리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순위 변동이 잦은 A50B에서 2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밍글스의 오너셰프인 강민구 셰프는 2015년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블루리본어워드에서 올해의 영셰프 상을 수상하였으며, 작년에 열린 제2회 블루리본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셰프(한식 부문)로 당당히 선정된 바 있다.
뉴코리안이라는 장르를 널리 알린 정식당(대표 임정식)은 2016년 22위에서 2017년 25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전통적인 한국 밥상의 특징인 ‘반찬’에서 착안한 아뮈즈 부슈, 파인다이닝의 형식에 걸맞게 재해석한 회덮밥과 보쌈덮밥 등의 메뉴로 미식가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임정식 셰프는 제1회 블루리본어워드 올해의 셰프(외국음식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2014년 서울의 레스토랑으로는 처음으로 A50B에 정식당의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이래 4년 연속 순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전통에 기반한 코리안 오트 퀴진을 선보이는 서울신라호텔의 라연(김성일 조리장)은 올해 38위를 차지하면서 50위에 머물렀던 지난해보다 순위가 크게 올랐다. 신선한 계절 식재료에 고추장, 콩 소스 등 섬세한 한국적인 터치를 더하여 선보이는 요리가 특징이며, 수라상에 올라가던 음식인 신선로 등이 대표적인 요리다. 또한 블루리본 2016, 2017에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라연은 2015년 처음 A50B의 순위권에 진입한 이래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7 밀레 주목해야할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레스토랑 톡톡의 김대천 셰프(좌측)
재패니즈 프렌치를 선보이는 신사동의 톡톡(김대천 셰프)은 2017년의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Miele One to Watch)으로 선정되었다. 톡톡과 가스트로노미의 합성어인 ‘토코노미(Toconomy)’를 표방하며 프렌치 파인다이닝을 선보여 온 김대천 셰프는 지난해 열린 제2회 블루리본어워드에서 올해의 셰프(서양식 부문)의 영예를 얻기도 하였다.
3년 연속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위를 차지한 가간의 가간 아난드 셰프(좌측 두 번째)
2017년 A50B의 가장 첫 순위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은 태국 방콕에 소재한 ‘가간(Gaggan)’으로, 2015년 이래 3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진보적인 인디아 퀴진’을 표방하는 레스토랑 가간의 셰프인 가간 아난드(Gaggan Anand)는 캘커타 출신의 셰프로, 인도의 길거리 음식을 파인 다이닝에 걸맞는 요리로 재해석하여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위는 지난해 3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의 프렌치 누벨 퀴진 레스토랑인 ‘레스토랑 안드레(Restaurant Andre)’가 차지하였으며, 3위에는 홍콩의 클래식 프렌치 레스토랑인 ‘앰버(Amber)’가 올랐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17 수상자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영국의 권위있는 레스토랑 매거진인 ‘레스토랑(Restaurants)’을 발행하는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가 매년 주최하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이하 W50B)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로, 매년 2월 말~3월 초에 걸쳐 열린다. 지역별로 우수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미쉐린 가이드와 달리, A50B 및 W50B는 세계적인 미식 트렌드에 큰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특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음식에 큰 비중을 두고 전세계 미식 트렌드를 선두하는 레스토랑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여 순위로 평가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순위레스토랑도시작년대비 순위변동
1GagganBangkok-
2Restaurant AndréSingapore▲1
3AmberHong Kong▲1
48 1/2 Otto e Mezzo BombanaHong Kong▲9
5NahmBangkok▲3
6NarisawaTokyo▽4
7Nihonryori RyuGinTokyo▽2
8Ultraviolet by Paul PairetShanghai▽1
9OdetteSingaporeNew
10Burnt EndsSingapore▲4
11DenTokyo▲26
12L'EffervescenceTokyo▲4
13SühringBangkokNew
14FlorilègeTokyoNew
15MinglesSeoul-
16Les AmisSingapore▽4
17Lung King HeenHong Kong▽7
18QuintessenceTokyo▲2
19Bo.RanBangkokNew
20Waku GhinSingapore▽14
21Issaya Siamese ClubBangkok▽2
22LocavoreBali▲27
23Corner HouseSingapore▽5
24RawTaipei▲22
25JungsikSeoul▽3
26Sushi SaitoTokyo-
27Tippling ClubSingapore▽4
28Le MoûtTaichung▲2
29Ministry of CrabColombo▽4
30Indian AccentNew Delhi▽21
31Eat MeBangkok▽8
32Jade DragonMacauNew
33Ta VieHong Kong▲15
34HajimeOsaka▽23
35Gallery VaskManila▲4
36The House on SathornBangkokNew
37Le DuBangkokNew
38La YeonSeoul▲12
39The Tasting Room by GalliotMacauNew
40L'Atelier de Joël RobuchonBangkokNew
41L'Atelier de Joël RobuchonHong Kong▽1
42JaanSingapore▽13
43MumeTaipeiNew
44Shinji by KanesakaSingapore▽23
45RoninHong KongNew
46Wasabi By MorimotoMumbai▽2
47The ChairmanHong Kong▽20
48Fu He HuiShanghai▽30
49NihonbashiColombo▽2
50TakazawaTokyo▽26

사진제공 Asia’s 50 Best Restaurants (www.theworlds50best.com/asia/en/)